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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커피의 소비와 카페인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vincent100 2022. 5. 18.

커피 가격 추이

커피 가격은 1파운드당 US cent로 표시한다. 즉 커피가격이 120이라 하면 커피 1파운드(약 453g)당 US 달러로 1달러 20센트라는 의미이다. 커피도 농산물이기 때문에 작황에 따라 가격 변동의 폭이 상당이 크다. 1992~1995년 사이에 커피 가격이 무려 네 배 가까이 폭등하였으나 그 후 2002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커피의 생산 원가에도 못미치는 수준까지 하락하여 커피의 위기(coffee crisis)가 찾아오게 된다. 2000년 이후 커피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으며 최근 10년간 가격이 3배 이상 상승하였다.

커피의 소비

전세계 커피소비는 연간 1억3천만 백 정도인데 커피 소비는 2000년대초 이래 연평균 약 2.5%가 증가하였다. 이 중 소비국가에서 약 70% 정도를 소비하여 나머지 30% 정도가 커피 생산 국가에서 내수용으로 소비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지역이 연간 약 4천만 백 정도로 전체 커피 소비의 30% 정도를 차지하며 생산 국가의 자국 내 소비를 제외하면 약 44%를 차지하여 단일 지역으로 커피 소비가 가장 많지만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소비가 가장 많으나 스페셜티 커피의 소비가 붐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커피 소비는 1980년대 이래 큰 변화가 없다. 미국 다음으로 독일, 일본의 순이고 그 뒤 유럽 지역의 국가들이다.

1인당 커피 소비 

1인당 커피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는 대체로 유럽에 위치한 국가들인데 유럽에서도 알프스산맥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 나라들의 소비가 가장 많다. 날씨가 추운 핀란드, 노르웨이 같은 스칸디나비아 지역이 세계에서 1인당 커피 소비가 가장 많고 미국에서도 커피숍이 대체로 날씨가 추운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사실로 보아 커피 소비는 경제력보다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1인당 커피 소비는 약 2kg 정도로 최근 증가 추세가 있으나 미국의 4.2kg, 일본의 3.4kg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그동안 과도할 정도로 인스턴트 커피에 익숙해져 있던 소비자들이 소비 수준의 향상에 따라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원두커피 시장을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다.

카페인

카페인(caffeine)은 1819년 독일의 화학자 룽게(Runge)가 처음 분리에 성공하면서 'Kaffein'이라고 명명한데서 유래하였으며 영어로 'Caffeine'이 되었는데 커피 안에 있는 물질(coffee + in)이란 뜻이다. 카페인은 퓨린(purine)계의 크산틴 알칼로이드 합성물질로 또 다른 명칭은 1,3,7-Trimethylxanthine이다. 녹는 점(melting point)sms 237도씨이며 드라이아이스처럼 승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승화온도는 178도씨이고 실온에서 하얀색이며 쓴맛이 나는 냄새가 없는 결정 구조이다.

카페인은 인체에 흡수되면 신경계, 호흡계, 심장혈관계에 영향을 주나 그 효력은 일시적이다. 카페인 섭취에 대해 인체는 적응이 되어 규칙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자극에 덜 민감해진다. 카페인의 효능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중추신경계에 자극을 주어 일시적으로 잠을 깨게 하고 기민하게 만들어 주며 기분을 고조시켜주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이다. 카페인은 천연상태에서 커피의 열매뿐만 아니라 잎, 나무에도 존재하는데 커피 뿐만 아니라 차, 카카오, 마테차에도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현대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신 활성 물질이 되었다. 가장 주된 카페인 섭취물질은 커피로서 카페인 함량은 커피의 종류와 추출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에스프레소 한 잔(30cc)에는 약 4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며 드립커피 한 잔(150cc)에는 약 10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에 비해 약 2배 이상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과 건강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 12만톤의 카페인이 소비되고 있는데 약 50%이상을 커피를 통해 섭취하며 그 다음이 차로서 40% 정도이다. 따라서 커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카페인이며 실제로 커피를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손이 떨리는 등의 현상 때문에 커피를 기피하는 사람이 꽤 있다. 그러나 카페인 섭취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개인의 특성에 맞는 적정한 카페인 섭취는 건강에 도움을 준다.

 

출처 all about coffee, COFFEE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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